매각액 2000~3000억엔 예상
[뉴스핌= 이홍규 기자] 원전 사업에서 수조원의 손실을 입은 도시바가 반도체 사업을 분할하고 웨스턴 디지털(WD)에 일부 지분 매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시바가 최대 지분은 보유하되 약 20%의 지분을 약 2000억~3000억엔에 매각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또 웨스턴 디지털 외에도 미국 투자 기금들이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도시바와 웨스턴 디지털은 미에 현 욧카이치 시에서 플래시 메모리 공장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재작년 불거진 13억달러 규모 회계부정 여파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한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 매출액은 작년 3분기 1조5800억엔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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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