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BGF리테일에 대해 올해 상품력 강화에 따른 성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2500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K-IFRS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 31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9% 증가, 영업이익은 458억원으로 29% 늘어날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4분기 순증 점포수는 10월 125점, 11월 130점, 12월 93점으로 총 348개점"이라며 "이로써 2016년 총 순증 점포수는 1448개로 연간 가이던스 900개를 61%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골프장 사업의 경우 작년 2~3분기와 마찬가지로 소폭 흑자를 예상한다"며 "겨울 비수기로 지난해10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영업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올해는 담배가 아닌 일반 상품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SKU(재고보관단위) 개수는 약 1000개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며 소비자 반응에 따라 신상품이 개발되고 있다"며 "혼술 혼밥 문화 등이 확산됨에 따라 안주 가정간편식(HMR) 등 기존 카테고리 내에서 신상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간편식품(FF) 와 식품 카테고리의 매출액 성장으로 담배 구성비는 과거 대비 감소할 것"이며 "따라서 수익성 또한 지속적으로 레벨업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나타났던 고속 출점 및 담뱃값 인상 수혜로 인해 성장성 둔화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올해는 안정적인 출점과 함께 상품력 강화에 따른 질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