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사원에 13억원 규모 2만여주 증여…지난해엔 1100억원 규모 증여
[뉴스핌=한태희 기자]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성과금 명목으로 임직원에게 주식을 증여했다.
임성기 한미약품 그룹 회장 / <사진=뉴스핌DB> |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임성기 한미사이언스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한미사이언스 주식 2만2566주를 증여했다. 이날 종가 기준 13억2700만원에 해당한다.
이번 주식 증여로 임성기 회장 지분율은 34.62%에서 34.58%로 떨어졌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성과금 형태로 영업사원에게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임 회장은 지난해 초에도 임직원에게 통 큰 성과금을 지급했다. 지난 2015년 8조원대 신약 기술을 수출한 성과를 임직원에게 돌린 임 회장은 약 1100억원 규모에 달하는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임직원에게 나눠줬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