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 리버풀과 1대1 ‘또 무승부’... 즐라탄, 헤딩 동점슛으로 프리미어리그 14호골. <사진= 맨유> |
[EPL] 맨유, 리버풀과 1대1 ‘또 무승부’... 즐라탄, 헤딩 동점슛으로 프리미어리그 14호골
[뉴스핌=김용석 기자] 맨유가 리버풀과 또다시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과 맨유는 16일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6연승을 마무리했고 승점 4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6위, 리버풀 역시 승점 45점로 4위를 유지했다.
즐라탄, 마샬, 미키타리안을 앞세운 맨유는 피루미누, 랄라나, 오리기를 앞세운 리버풀을 상대했다. 리버풀은 전반전서 포그바의 핸드볼 반칙으로 앞서갔다. 포그바는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을 사용했고 PK킥이 선언됐다. 키러로 나선 밀너는 침착하게 데헤아가 지킨 맨유의 골말을 갈랐다. 맨유의 미키타리안은 전반 41분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리버풀의 미뇰렛 골키퍼에게 막히기도 했다.
후반 들어 맨유는 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맨유 통산 249호골을 기록해 보비 찰튼과 어깨를 나란히 한 웨인 루니를 캐릭 대신 투입한 맨유는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동점골의 주인공은 즐라탄이었다.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하는 데 석달이면 충분했다”고 말한 즐라탄은 후반 39분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건네 받아 헤딩슛으로 리그 14호골을 작성했다. 이후 맨유와 리버풀은 경기를 뒤집기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지난 10월에 열린 양팀(0-0 무승부)와 같이 결국 1-1로 승부를 마감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후 공식 인터뷰서 "바라 던 결과는 아니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당연히 행복하지는 않다. 펠라이니의 슈팅이 골 포스트를 맞추는 등 여러 중요한 득점 기회를 놓쳤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