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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시진핑-트럼프 '입'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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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투자자들, '트럼프 트레이드'에 점차 싫증
도이체방크 "희망 단계에서 구체적 협상으로"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Trump trade)'에 싫증을 내기 시작한 뉴욕 증시가 이번 주 베이징과 워싱턴에서 해답을 구한다.

투자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의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과 이행 의지를 기다리는 가운데 오는 20일 공식 취임이 예정됐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 하락한 2274.64를 기록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DJIA) 지수는 0.4% 내린  1만9885.73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나스닥 지수가 시장 흐름을 거슬러 1% 오른 5574.12로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이런 박스권 시장의 흐름은 월가의 예상과 어긋난 것이다. 강세론자들은 연초에도 계속 트럼프 트레이드가 힘을 받으면서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았고, 약세론자도 시장이 제풀에 꺾이기 전까지 오르면 진입할 기회를 노리는 중이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첫 기자회견에서 별다른 실마리를 제공하지 못했다.

그 동안 수혜를 보던 금융업종지수가 주춤하면서 0.1% 내리는 동안 에너지업종 지수는 무려 1.9%나 하락했다. 그러나 재량소비업종이나 첨단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투자자들이 기대를 버리지는 않고 그나마 아직 기회가 남은 곳들을 계속 공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 트럼프 트레이드 멈추고 '중립' 취한 투자자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사진=AP/뉴시스>

지난 11일 트럼프의 첫 공식 기자회견에 커다란 실망감을 맛본 투자자들은 뉴욕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극복할 수 있는 모멘텀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계기로 가시화될 것을 기다리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백악관 입성이 예정된 이번 주 중립적인 전략을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통령 선거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 외면됐던 정치 리스크가 수면 위로 부상할 수 있고, 공약에 대한 기대를 적극 반영했던 시장이 부정적인 측면으로 앵글을 옮길 수 있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주간 배런스 최신호(14일 자)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앨런 러스킨 전략가는 시장이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하는 양상이 좀더 오래갈 수 있다고 봤다. 트럼프 트레이드는 5단계를 거칠 것이며, 지금은 트럼프 경제 정책에 대한 '희망(hope)'이라는 1단계를 지난 것뿐이라는 설명이다. 이제는 구체적인 (정책 방안)'협상(deal-making)'이라는 2단계로 진입하며, 이러한 협상 과정은 좀더 어렵고 이에 따라 시장 역시 추세적이기 보다는 변동성이 심할 것으로 예상하라는 것이다. 그 뒤에도 법률 제정(inactment), 경제적 효과(impact) 그리고 보상(payback)이란 단계가 각각 남아있다.

 

크리스 와틀링 롱뷰 이코노믹스 연구원은 CNBC뉴스와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의 포지션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전환할 때”라며 “트럼프 당선자의 취임 전후로 정치권 리스크가 주식시장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에서는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전략을 권고하고 있다. 대선 이후 ‘사자’에 몰입했던 투자자들이라면 공식 취임을 매도 시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얘기다.

모간 스탠리가 이 같은 의견을 제시한 데 이어 BMO 캐피탈 마켓 역시 같은 목소리를 냈다.

브라이언 벨스키 BMO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이 메이저급 조정을 맞이했다는 데 입을 모으는 투자자들이 상당수”라며 “주가가 떨어질 때 매입하는 전략을 취할 것이 아니라 트럼프 당선자의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때까지 관망하는 자세가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 시진핑, '세계화와 보호무역'에 어떤 목소리 낼까

스위스 다보스에서 17~20일 사이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역시 투자자들이 눈 여겨 봐야 할 부분이다. 과거 다보스 포럼이 주식을 포함한 자산 시장에 직접적인 파장을 일으키는 일은 드물었지만 올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데 따라 투자자들에게 갖는 의미가 높아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블룸버그>

시진핑 국가주석은 17일 '세계화'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자와 대선 이전부터 보호 무역주의를 놓고 팽팽한 긴장관계를 연출한 만큼, 이번 연설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린 상황이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민감한 시점에 중국 국가주석이 처음으로 WEF에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은 강력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IHS 마킷의 다니엘 예르긴 부회장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WEF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매우 흥미롭다”며 “무엇보다 국제 무역과 관련한 불확실성과 미국 측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폭탄 발언으로 미국과 전면적인 대립각을 세우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자에 대해 중국 측의 대응을 직간접적으로 암시하는 발언들이 외환시장을 중심으로 금융시장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밖에 본격적인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앞두고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의 연설도 시장의 조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17일 공식 석상에 나서는 메이 총리가 영국의 EU 단일시장 잔류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무엇보다 영국 파운드화가 최근 급락한 가운데 외환시장의 트레이더들이 메이 총리의 ‘입’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본격화된 뉴욕증시의 4분기 기업 실적 발표 역시 주가에 작지 않은 변수다. 오는 17일 모간스탠리와 18일 씨티그룹 및 골드만삭스 등 금융권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고, 넷플릭스와 IBM, 제너럴 일렉트릭(GE) 등 미국 간판급 기업들이 성적을 공개한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톤 연은 총재 등 연준 정책자들의 발언도 주중 연이어 예정됐고, 주요 제조업 지표와 소비자물가도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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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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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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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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