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양덕 기자] 감염병 예방백신 개발 업체 유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콜레라백신의 첫 수출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연말 WHO에 확정된 소말리아 콜레라백신 97만도스를 이번 달부터 선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이티에 2차 접종용 백신을 비롯해 모잠비크, 네팔 등으로 1분기 중 약 300만 도스의 수출을 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유니세프와 2018년까지 1030만 도스의 공급예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계약 물량 330만 도스 중 지난 10월부터 아이티, 말라위, 네팔 등으로 약 130만 도스가 공급됐다. 나머지 200만 도스는 년말에 걸려 올해 1분기로 순연됐으며 이에 대한 물량의 선적이 시작되는 것이다
유니세프는 장기계약(Long Term Arrangement)를 바탕으로 매년 물량을 Award Letter 형태로 확정해 주는 데 유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공공백신으로 400만 도스를 공급하기로 계약돼 100만 도스를 추가 공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2016년, 2017년에 공공시장으로 공급되는 유비콜은 도스당 1.7불이며, 2017년 1분기에 예정된 300만 도스의 경우 약 60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