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선출 권력기관으로 모든 권한 해야"
[뉴스핌=장봄이 기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각각 주승용 , 조배숙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전체 35명 의원 전원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주 원내대표는 과반인 18표를 먼저 얻어 당선됐다.
주승용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정말 국회가, 국가가 엄중한 시기"라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에겐 선출된 권력을 주지 않았다. 권한만 대행하고 있어서 선출된 권력 기관으로 국회가 모든 권한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야·정 국정 협의체를 시급히 구성해서 국회가 24시간 불 밝히는 모습 보여주는 것이 국회 할 일"이라며 "산적한 현안 문제가 쌓여 있다. 당장 오후부터 각 당을 방문해서 인사하고 쉴 새 없이 국회 현안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이 정말 잘못하면 4당으로 처할 위기에 있고 지지율도 침체돼 있다. 특히 우리를 지지해주신 호남에서 지지율이 떨어지는 데 대한 상승 회복이 시급하고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 당의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경선에 나선 주승용(왼쪽부터), 조배숙, 김성식, 권은희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