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분야 유망 창업·벤처기업 300개
[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ICT 분야 유망 창업·벤처기업 300개를 제2기 ‘K-Global 300’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업선정은 ICT 창업·벤처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2015년 3월 수립한 ‘ICT 창업·벤처 정책 통합·연계방안’에 따른 것이다. 글로벌 진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선택과 집중’ 원칙에 맞춰 미래부의 정책지원 역량을 결집, 지원하기 위해 선정했다.
지난해 선정된 제1기 K-Global 300은 올해 상반기 동안 투자유치 1009억원, 매출 975억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 |
제2기 선정을 위해 ICT 창업·벤처 지원사업(K-Global 프로젝트)을 담당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K-ICT 본투글로벌센터 등 8개 미래부 지원기관의 지원 경험 및 민간 전문가의 전문성을 활용해 기업 발굴 및 평가를 진행했다.
2014~16년간 K-Global 프로젝트를 지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고용창출, 해외진출 실적 등의 기업역량과 기업의 유망성 평가·검증을 통해 2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천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검증을 거쳐 100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창업·벤처기업은 대전, 대구, 부산 등 비수도권 기업이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외 창업공모전 수상 및 투자유치 등을 받은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선정 기업에게는 개별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입주 공간, R&D, 해외 IR, 컨설팅, 자금 등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정부 창업 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하고 해외진출을 희망할 경우 ‘K-Global@ 해외로드쇼’ 등을 통해 현지시장 정보공유, 투자자와의 만남기회 주선 등 기업의 니즈를 반영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정완용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저성장 기조에 직면한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창업·벤처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제2기 K-Global 300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 대규모 투자유치 등의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