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공화당 전국위(RNC) 대변인을 지낸 션 스파이서를 차기 백악관 대변인에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백악관 공보팀 인사를 발표했다. 우선 트럼프 당선인은 스파이서를 백악관 대명으로 내정했다.
션 스파이서<사진=AP/뉴시스> |
스파이서는 트위터를 통해 "이 놀라운 영광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6년간 RNC의 대변인을 지내는 등 15년간 정계에서 공화당을 대변해 온 스파이서는 워싱턴의 언론사들과 안정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스파이서는 트럼프 행정부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인 라인스 프리버스와 함께 올해 트럼프 선거 캠프의 전략가로 활동해 왔다.
전략커뮤니케이션 국장에는 선거캠프 대변인을 지낸 호프 힉스를 발탁했으며 백악관 공보국장에는 제이슨 밀러 인수위 대변인은 백악관 공보국장에 지명됐다.
밀러는 지난 20년간 정계와 언론 사이에서 소통을 담당하는 역할을 해왔으며 트럼프 캠프에 합류하기 전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의 대선 경선을 도왔다. 올해 28세인 힉스는 트럼프 당선인의 딸 이반카 트럼프의 패션 회사의 홍보를 담당하다 트럼프 캠프에 합류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션과 호프, 제이슨, 댄은 선거운동과 인수위에서 우리 팀의 핵심 멤버였다"면서 "그들이 미국을 위대하게 하려는 나의 어젠다를 전하는 팀을 이끌 것이 기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