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미 달러 너무 비싸…지금 팔아라" - UBS 전문가

기사입력 : 2016년12월22일 16:58

최종수정 : 2016년12월22일 16:58

캐피탈이코노믹스 "유로가 엔보다 더 취약 통화"

[뉴스핌=김성수 기자] 글로벌 기축통화 내에서 최근 추세의 분기가 이루어질 것이란 관측이 속속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먼저 미국 달러화 가치가 지나치게 올랐다며 지금이 달러를 매도해야 할 시점이라고 투자은행(IB) UBS의 아시아 자산배분 책임자가 진단했다. 또 캐피탈이코노믹스의 분석가는 앞으로는 엔화 보다 유로화가 취약한 통화가 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아드리안 취리허 UBS 아시아 자산배분 부문 책임자는 미국 CNBC뉴스와 인터뷰에서 달러가 지난 4년간 강세를 지속한 결과 주요 10개국(G10) 통화대비 고평가됐다고 주장했다.

달러가 유로 대비로는 15~20%, 엔화에 대해서는 30% 가량 고평가됐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최근 5년간 유로/달러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달러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103.65로 오르면서 2002년 12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취리허는 내년 유럽과 일본도 미국처럼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시작할 수 있고, 미국의 재정적자 부담도 커지면서 달러 값이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과 일본의 물가가 오를 것"이라며 "이들 중앙은행이 양적완화(QE)를 줄인다면 유로와 엔 가치가 오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의 재정부양으로 미국 재정적자가 커지면 달러에는 악재가 될 것"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에 두 차례 금리를 올리는 소식은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에, 추가 금리인상이 없다면 달러 값이 더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로가 엔화보다 더 큰 폭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통화선물 시장에서 엔화 값이 달러대비 115.8엔에 거래되고 있어, 현물환율의 117.6엔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로 값은 통화선물 시장에서 1.06달러에 거래 중으로, 현물환율의 1.04달러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존 히긴스 캐피탈 이코노믹스 애널리스트는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유로 가치를 더 큰 폭 떨어트릴 것"이라며 "일부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엔화로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은 시장에 반영된 것보다 금리를 더 많이 올릴 것"이라며 "반면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은 상당 기간 동안 통화부양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