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환] 1200원 터치한 달러/원 환율, 앞으로는?

기사입력 : 2016년12월22일 16:38

최종수정 : 2016년12월22일 16:38

"당국 방어의지" vs. "달러 강세 추세" 팽팽

[뉴스핌=김은빈 기자] 달러/원 환율이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1200원을 찍었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과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이후 달러화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결과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1200원대에 안착할 수 있는지,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지다. 전문가들의 전망은 팽팽하게 맞섰다. 1200원대에 안착하기 만만치 않을 거라는 의견과 달러 강세가 쉽게 꺾이지 않아 전고점인 1240원까지 열어둬야한다는 의견이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을은 전날보다 5.20원 오른 119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200.4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3월11일 1210.3원(장중 기준)을 기록한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 거래량 적은 연말이라 일시적...당국 방어의지도 강해

일각에선 장중 1200원 터치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연말이라 매매에 참여한 기관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적은 물량의 거래만으로 이뤄진 결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강달러 분위기이긴 한데 원화가 다른 통화들보다 특별히 약세를 보이는 것 같다”며 “별다른 재료가 나오지 않고, 거래량이 적은 상황에서 수급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장선상에서 1200원대에 안착하기는 쉽지 않을 거란 시각이 나온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 내내 환율이 움직이는 요인은 수급”이라면서 “일시적인 수급요인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는 있어도, 1200원을 뚫고 넘어선 레벨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당국의 방어 의지도 근거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강한 현 상황에선 1200원을 막겠다는 당국의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며 “1200원을 일시적으로 넘는 건 가능해도 금방 다시 무너지는 식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B은행의 딜러도 “현 상황이 1200원을 넘어갈 분위기는 아니고, 당국에서도 구두로 개입을 하고 있다”며 “이벤트가 발생한다면 뚫고 넘어가겠지만, 올해 안에는 1200원에 안착하기 부담스러울 것”이라 말했다.

◆ 심리적 저항선 붕괴...다음은 1240원

<자료=코스콤>

반면, 1200원대에 안착하는 건 시간문제라는 의견도 있다. 1200원이란 큰 심리적 저항선이 무너졌다는 것이다.

김상훈 KB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1200원은 빅피겨라는 인식이 있는데, 보통 빅피겨가 한번 돌파되면 그때부터는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도 근거다. 윤여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내년까지는 달러강세-원화약세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1200원에 대한 저항이 있겠지만, 달러강세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진다면 1200원은 쉽게 꺾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C은행의 딜러는 “레벨에 대한 경계감으로 1190원대로 다시 내려오긴 했지만 1200원 안착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 이후의 정책을 봐야겠지만, 현 상태에서는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에 강달러가 지속될 것”이라며 “1200원이 넘어선다면 그 이후 심리적 저항선은 1240원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달러/원 환율은 올 2월28일 연고점인 1238.80원을 기록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