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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대정부질문, 경제 유일호·비경제 황교안 출석" 절충안 제시

기사입력 : 2016년12월19일 10:00

최종수정 : 2016년12월19일 10:00

"국회 출석해 국정운영 기조 방향 소상히 밝혀야"

[뉴스핌=장봄이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대정부질문 출석과 관련, "경제 분야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비경제 분야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국민의당은 당면한 경제 문제는 유일호 팀에게 권한, 책임을 전적으로 맡기라고 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그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국회에 출석해야 할 이유는 너무 분명하다"면서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큰 만큼,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국회에 출석해 국정운영 기조와 방향을 국민들께 밝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이 2~3개월 안에 내려질 것이라는 게 일반적 관측인데 황 권한대행이 기다리지 못하고 밀어붙이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며 "부득이 인사가 필요하다면 사유를 소상히 밝히고 국민적 공감대를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헌재 답변서에 대해 "국가 최고 통치자로서 헌법유린사태에 대해 반성하며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는 게 국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였을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에 대해 대통령의 역할을 다했다고 하는데, 그런 궤변은 정말 뻔뻔함의 극치"라고 질타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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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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