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인영 기자]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은 한국해운이 위기를 새롭게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기택 IMO 사무총장 |
임 사무총장은 16일 오후 5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마리타임 코리아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해운 관계는 여러 세계경기와 연계돼있기 때문에 뾰족한 방법은 없으나 전체로는 몇 가지 요인에 의해 변동사항들이 진행되고 있고, 조금 더 가속화되고 있지 않나 보고 있다"며 "영국에서 한국의 여러 어려운 일들이 생겨 걱정을 많이 하고 어떻게 하면 방법이 될까 생각을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 가지 믿는 것은 대한민국이 위기가 닥칠 때는 새로이 단결하면서 새 돌파구를 마련해오고 특별한 끈기로 지탱해왔던 역사가 있기 때문에 좀 더 새로운 기회가 되지 않겠나 막연하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해운 발전에 또 한 번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IMO에서 한국해운이 든든하게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사무총장은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IMO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IMO는 171개 회원국을 가진 UN 산하 전문기구로 해상안전 및 해양환경보호 관련 60여 개 국제협약 및 관련 결의서 1950여 종을 관장한다. IMO의 결의서는 주로 강행규정으로 이 규정에 따라 세계 조선·해운산업의 동향이 급변한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