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과 시각차.."이미 한은의 컨틴전시 플랜에 있던 것"
[뉴스핌=김선엽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08년과 비교할 때 지금 채권시장안정펀드를 가동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다.
15일 이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채안펀드를가동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채안펀드 가동을 염두에 두고 주간사 선정 등 절차 착수에 돌입한 것과는 온도차가 뚜렷하다.
이 총재는 "채안펀드는 이미 우리의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있던 것"이라며 "대책을 만들어 놓는 것은 당연하지만 2008년과 비교하면 지금은 아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채안펀드 재원 마련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펀드의 재원은 금융기관 투자로 조성하는 것이고 다만, 한은이 금융기관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는 있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