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황교안 "조속한 국정수습…민생·국민안전에 최선"

기사입력 : 2016년12월13일 11:18

최종수정 : 2016년12월13일 11:26

'안보' 중요성 거듭 강조…금융·외환시장 긴밀히 점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3일 "조속한 국정 수습을 위해 내각과 공직자가 민생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앞으로 시급한 현안과제에 적기 대응하고 국정운영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당부했다.

그는 이어 "내각과 전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와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며 "굳건한 안보 위에서 어려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과 국민 안전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황 권한대행은 또 사이버 보안 등 북한 도발에 대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비상상황일수록 안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국정의 조속한 안정도 오로지 튼튼한 안보가 전제되었을 때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국방부 해킹 사례에서 보듯이 북한은 호시탐탐 우리 정부의 주요 기간시설 등에 대한 사이버 테러를 시도하는 등, 사이버 전쟁이 이미 시작됐다"며 "국방부·미래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경제의 안정적 관리와 민생안정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최근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과 원/달러 환율 등 금융지표가 크게 요동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우리경제의 튼튼한 기초에 대해 대내외에서 신뢰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수출과 내수 등이 부진한 가운데 국내 정치요인과 이번주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금융시장과 경제 심리에 미칠 부정적 여파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다"며 "관계부처가 금융·외환시장 상황 등을 긴밀히 모니터링해서, 적기에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중소기업과 서민·취약계층이 고통을 받지 않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이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