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골드만, OPEC 감산 기대에 유가 전망치 상향

기사입력 : 2016년11월22일 04:07

최종수정 : 2016년11월22일 04:07

상반기 전망치 배럴당 45→55달러로
원자재 시장 전망도 '맑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기대로 내년 상반기 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전체 원자재 시장도 공급이 줄면서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은 21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내년 상반기 유가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평균 45달러에서 55달러로 상향하고 1분기와 2분기 유가도 배럴당 50달러로 예상했다.

<사진=블룸버그>

보고서에서 골드만은 “세계 원유시장이 마침내 내년 하반기 초과 수요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저비용 산유국들이 재고를 정상화하기 위해 감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0일 오스트리아 빈 회동을 앞두고 산유국들은 감산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등이 이달 말 감산 합의를 낙관하면서 유가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날도 상승 중이다.

사우디에 이어 OPEC의 2대 산유국인 이라크의 에너지부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다음 주 회의에서 OPEC이 생산 동결 합의를 이룰 수 있는 제안을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58분 현재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4% 뛴 47.70달러를 기록 중이다.

골드만은 OPEC의 감산으로 산유국들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유가 변동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체 원자재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봤다. 골드만은 원자재 시장이 순환적 강세 여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고 3개월, 6개월, 12개월 철광석 가격 전망치를 톤당 65달러, 63달러 55달러로 상향했다.

제프 커리 골드만 상품연구팀장은 “OPEC의 감산, 아연 및 천연가스 공급 감소가 세계 원자재 가격을 지지할 수 있다”며 “원자재 시장은 세계 구매관리자지수(PMI)에 가속이 붙은 것에서 볼 수 있듯이 경기 순환적으로 강세 여건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서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세계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위로 올랐을 때도 성장했으며 2014년 이후 저유가로 성장이 순풍을 탈 것이라는 희망에도 성장은 확연히 둔화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1970년대 이후의 경험은 유가가 상승하면 신흥시장의 비교적 낮은 한계소비성향으로 선진시장으로부터 신흥시장으로 자산 이동은 둔화하며 유가가 내릴 때는 반대로 작용한다는 믿음을 만들어 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