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한 손연재, 양학선 <사진=유튜브 청와대tv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김연아, 박태환 등이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하지 않아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이 밝혀져 논란인 가운데,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한 손연재, 양학선 등 스포츠 스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청와대의 공식 유튜브 채널 청와대TV에 공개된 늘품제조 시연회 영상에 따르면 늘품체조의 창작자로 알려진 헬스 트레이너 정아름의 주도로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 모든 사람들이 늘품체조를 따라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뒤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와 기계체조 선수 양학선의 얼굴도 보인다.
특히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절한 김연아가 2015년 스포츠영웅에서 제외되고, 박태환이 김종 전 문체부 차관으로부터 리우올림픽 참가 포기 압박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손연재 양학선 등 대조되는 스포츠 스타의 행보가 논란을 불렀다. 특히 손연재는 김연아가 늘품체조 시연회 불참으로 불이익을 받은 의혹이 제기되면서 네티즌들의 집중포화를 받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편, 논란이 된 늘품체조 시연회는 지난 2014년 11월 26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서 열렸다. '늘품체조'는 최순실의 측근인 차은택이 주도해 정부의 예산을 따내 새로 만든 건강 체조.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3분 동안 '늘품체조'의 각 동작을 따라 배운 뒤 참석한 인원 200여 명과 함께 시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