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 쇼핑' 오픈…중소기업 제품 400개 판매
[뉴스핌=한태희 기자] 현대백화점이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전용 매장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6층 패밀리스포츠관에서 중소기업 전용 매장인 '아임 쇼핑(IM SHOPPING)'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아임 쇼핑은 중소기업청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중기 제품 판매 전문 브랜다. 현재 인천공항 면세점 등에 입점해 있다.
현대백화점은 유동 인구가 많은 아임 쇼핑을 배치했다. 식당가와 영화관과 가까운 곳에 아임 쇼핑 매장을 내준 것. 아임 쇼핑 판교점에선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 54개가 만든 제품을 판다.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전통 공예품 등 400개를 팔 예정이다.
<사진=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은 판교점을 시작으로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정규 매장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또 신촌점과 디큐브시티 등에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도 열 예정이다.
박대성 현대백화점 동반상승팀장은 "중소기업의 백화점 입점 이력이 매출 확대 뿐만 아니라 홈쇼핑, 해외진출 등 신규 사업 추진시 주요 경쟁요소로 작용될 수 있다"며 "백화점을 이용하는 우량 고객에게 중기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백화점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3월부터 무역센터점, 킨텍스점 등 4개 점포에서 10회에 걸쳐 약 120여개 중기 제품을 소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