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영지 수습기자] 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몸이 불편하거나 기타 급박한 상황에 처한 수험생은 '119'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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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오전 서울 정동 이화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수능시험 당일인 오는 17일 오전 6시부터 '수험생 긴급이송 상황반'을 운영해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본부는 서울시내 23개 소방서 구급차·순찰차·행정차·오토바이구급대 등 차량 217대를 수험생 등교시간 전까지 최우선 배치할 방침이다.
병원에 입원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해 이동이 어려운 수험생은 119 예약서비스를 이용하면 시험 장소까지 이송해준다. 또 시험 응시 중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에도 119에 신고하면 응급처치와 긴급이송이 가능하다.
권순경 소방재난본부장은 "시험 당일 수험생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출동차량의 사이렌과 경적사용이 자제되는 만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송영지 기자 (youngjee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