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여행사 대상 환승상품 설명회 개최
[뉴스핌=전선형 기자] 제주항공이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하는 환승 수요 확대를 위해 연계상품 개발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16일 인천공항 환승 수요 확대를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중국 칭다오에서 산둥성 여유국 관계자들과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환승상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존 연계상품인 인천발 사이판행과 태국 방콕행 연계 노선 외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괌 노선의 상품화 가능성을 추진했다.
산둥성 인근에는 허베이와 허난, 장수, 안후이 등이 있어 칭다오공항과 웨이하이공항을 통해 해외여행을 하려는 고객 유치가 쉽고, 칭다오와 웨이하이에서 인천공항까지는 비행시간이 각각 1시간 30분과 50분에 불과한 지리적 이점이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LCC)는 전통적으로 환승 수요 보다는 도시와 도시간 단순한 이동 수요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수익모델 발굴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기존노선 뿐만 아니라 신규 취항노선을 포함한 다양한 노선 간 조합을 통해 새로운 환승 수요를 발굴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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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