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 신세계가 면세점 사업에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지 여부가 향후 주가 불확실성 해소를 결정지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올 3분기 신세계디에프 매출액은 990억원, 일평균 매출액은 약 10억8000만원 정도로 영업 초반 대비 크게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0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확대됐다"며 "여행사 알선수수료 및 온라인몰 오픈에 따른 판촉 비용 등이 주된 요인"이라고 추정했다.
또 "신세계디에프의 10월 일평균 매출액은 약 21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내년 알선수수료 경쟁 강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신세계디에프의 그룹 투어 및 자유여행 관광객 비중은 7:3 정도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정적인 백화점 실적과 함께 면세점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만 보여진다면 불확실성은 해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