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 9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수출 증가로 1년 만에 최저치로 줄었다.
미국 수입 항만 <출처=블룸버그> |
미 상무부는 4일(현지시각) 9월 무역적자가 364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9.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2월 이후 최저치다. 8월 수치는 407억 달러에서 404억6000만 달러로 소폭 하향 조정됐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9월 무역적자를 378억 달러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무역적자는 550억 달러로 8월 574억 달러보다 줄었다.
수출은 산업재와 원자재, 소비재를 중심으로 9월 한 달간 0.6% 증가한 1892억 달러였다. 이는 지난 2015년 7월 이후 최대치다. 3분기 성장률에 크게 기여했던 대두 수출은 9월 중 감소했다.
유럽으로의 수출은 9월 한 달간 6.0% 증가했으며 중국 수출은 1.8% 늘었다.
재화와 서비스 수입은 1.3% 감소한 2256억 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8% 줄었으며 대(對)중국 무역적자 규모는 4.1% 감소한 325억 달러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