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41년 역사 '현대증권' 역사속으로…오늘 합병 이사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달 중순께 통합 증권사 사장 선임될 듯

[뉴스핌=이광수 기자] 현대증권이 1일 상장폐지됐다. 전신인 국일증권의 1975년 증시 입성 이후 41년만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은 오늘 오후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 결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합병 날짜 등도 이날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아쉬움과 기대감 교차

상장폐지로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다. 여의도 본사 영업점 앞에 놓인 안내 배너가 'KB증권'으로 돼 있다는 것 뿐. 다만 상장폐지를 받아들이는 현대증권 직원들의 마음은 기대감과 아쉬움이 교차했다. 

현대증권 한 관계자는 "'현대증권'이란 이름이 없어진다는 게 아쉽다"며 "그래도 회사가 더 좋아지고 커지는 방향이어서 기대감도 있다"고 전해왔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때 (증권가에서) 그토록 사용하고 싶던 사명이 이제는 휴지조각이 돼 버린 셈"이라며 "또 하나의 오랜 증권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1999년 현대증권 바이코리아 TV 광고(증권객장편) <자료=유튜브>

현대증권은 지난 1962년 증권거래법이 탄생한 증시 태동기에 설립된 국일증권을 현대그룹이 1977년 인수하면서 새로운 증권사를 쓰기 시작했다. 1986년엔 현대증권으로 이름을 바꿔달고 새 출발한다.

현대증권이 세간에 이름을 널리 알리기 시작한 건 외환위기 직후다. 1999년 내놓은 '바이 코리아 펀드(Buy Korea)'가 선풍을 일으키면서 당시 초유의 실적인 순이익 3048억원을 기록, 현대증권은 '업계 넘버원'으로 우뚝 섰다. 주가도 5만원대로 치솟았다. 지난달 31일 기준 현대증권의 마지막 종가인 7370원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다.

현대증권은 2000년대 들어 증권업 실적 악화 등의 문제로 내내 매각설에 시달려야만 했다. 실제로 매물로 나왔다가 유야무야되기도 했다. AIG와 우리금융, 농협, 오릭스 등 수많은 인수 주체가 거론되는 와중에도 현대증권은 2013년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되면서 대형 증권사로 입지를 다져 왔다. 하지만 결국 모회사인 현대상선의 경영악화로 올해초 매물로 나오면서 KB금융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서울 여의도 현대증권 본사 외벽에 KB금융 본사 사옥이 비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통합 사장 폭 넓게 거론돼…이달 중순 결정 

금일 이사회 이후에는 금융위원회에 합병 인가를 신청하고,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 매수 청구권 행사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 현대증권이 이미 KB금융의 100% 자회사인 만큼 합병절차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통합 사장 인선은 아직 불투명하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사장 후보로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과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 등 폭 넓게 거론되고 있다"며 "외국계 증권사 출신도 지원했다는 얘기가 있다"고 귀띔했다.

사장 인선은 늦어도 오는 11월 중순께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 사장이 선임 돼야 통합 증권사의 인사도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된다.

KB금융은 현대증권을 존속법인으로, KB투자증권은 소멸법인으로 하는 합병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통합 KB증권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통합 증권사의 자기자본은 3조9000억원 수준으로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에 이어 업계 3위에 올라서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