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금리, 긍정적 효과가 더 커"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은행(BOJ)의 하라다 유타카 정책위원이 글로벌 경제의 갑작스러운 변화로 2% 물가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경우 주저없이 추가 완화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행 중인 마이너스금리 정책이 은행권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말했다.
하라다 유카타 BOJ 정책위원 <사진=블룸버그통신> |
12일 하라다 위원은 나가노현 마츠모토에서 가진 연설에서 이 같이 말하고 지난달 도입한 장단기 금리 조작을 포함한 양적 ·질적 금융완화(QQE)정책이 "2%의 물가 목표를 향해 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너스금리 정책에 대해 은행권의 반발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디플레이션이 완전히 끝나고 기업 들의 투자가 늘면 시중은행들의 대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라다 위원은 BOJ의 통화 완화책이 한계에 도달하려면 아직 멀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가 완화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