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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소셜커머스, 계절가전 판매 증가

기사입력 : 2016년10월10일 14:32

최종수정 : 2016년10월10일 14:32

호빵·찐빵 등 먹거리 뿐 아니라 간절기 의류도 ↑

[뉴스핌=함지현 기자] 무더위가 물러가고 온도가 뚝 떨어진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온라인몰의 계절가전 판매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호빵이나 찐빵과 같은 추위를 달랠 수 있는 먹거리나 가을을 준비하는 간절기 의류의 매출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억새축제가 개막한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 억새밭을 찾은 시민들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오픈마켓·소셜커머스에서는 가을 추위에 유용한 품목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먼저 옥션의 지난 주말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난방가전 용품이 전주대비 최대 300% 이상 증가했다.

라디에이터가 305%로 가장 큰 신장률을 보였고, 온풍기 253%, 전기히터·난로도 208% 증가율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가스히터 115%, 전기장판 73%, 전기방석 68% 등 추위를 이겨내기 위한 제품들의 매출이 일제히 올랐다.

아울러 찐빵·호빵 등 날이 추워질때 생각나는 먹거리 매출 역시 142% 오르며 가을이 왔음을 실감케 했다.

G마켓 역시 전기장판의 판매가 지난주보다 281% 늘어났다. 욕실난방기는 183%, 보일러 98% 온풍기 97% 씩 매출이 각각 증가했다. 유단포·보온물주머니가 175%, 손난로·방한용품이 162% 늘어나며 난방용품의 판매도 본격화 됐다.

식품 카테고리에서는 찐빵·호빵의 매출이 무려 2208% 신장했으며 두유는 50% 올랐다.

간절기 패션상품 역시 증가세를 기록했다.

먼저 소셜커머스 티몬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1주간 간절기 패션상품 매출이 직전 1주대비 평균 30%가량 증가했다.

자켓이 42%로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고, 스카프(34%), 레깅스(27%), 코트·가디건(25%) 역시 매출이 올랐다.

위메프 역시 간절기 패션용품의 매출이 평균 36.11% 올랐다.

이들은 당분간 일교차가 큰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옥션은 레저를 즐기기 좋은 가을을 맞아 오는 16일까지 '아웃도어 신상·이월상품 특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웃도어 브랜드 신상품은 물론 이월상품을 최대 68%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G마켓 역시 오는 16일까지 아웃도어 7대 브랜드 슈퍼위크를 진행한다. 타키, K2, 빈폴 아웃도어, 아이더, 노스페이스, 라푸마, 웨스트우드 상품을 한 데 모아 최대 69% 할인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저기온이 영상 8도까지 내려가는 등 주말 내내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계절가전부터 간절기 의류까지 다양한 품목의 수요가 늘었다"며 "본격적인 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 품목의 판매도 점차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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