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귤·햇사과 등 제철 햇과일도 최대 313%↑
[뉴스핌=전지현 기자] 올해 첫 출하한 ‘햇’ 농산물을 온라인쇼핑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7일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에 따르면 최근 2주(9월22일부터 10월5일까지)간 쌀이나 과일 등의 제철 농산물 매출이 품목별로 전년 동기 대비 최대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옥션> |
‘햇’ 상품의 대표격인 쌀의 경우 전년 대비 최대 3배 이상(217%) 늘었다. 특히, 올해 수확한 햅쌀은 옥션 전체 베스트상품 1위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햅쌀과 함께 녹두·율무, 렌틸콩·귀리 등 혼합곡·잡곡류도 최대 4배 이상(345%) 올랐다.
제철이 돌아 온 햇과일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첫 수확한 제주 감귤 인기로 감귤 판매량이 같은 기간 313% 상승했다. 가을이 제철인 반건시는 208% 판매가 늘었다. 이밖에 사과도 145% 증가했다. 과일외에도 가을 제철 작물인 고구마도 21% 신장했다.
옥션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오는 9일까지 ‘햅쌀’ 프로모션을 열고 다양한 브랜드의 햅쌀을 특가에 선보인다. ‘2016년 햅쌀 믿음지기 강진쌀’을 32% 할인된 3만4900원에 판매한다.
기간 내 쌀·찹쌀·현미, 혼합곡·잡곡류를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스마일캐시 2000원을 증정하며, 실속 있는 소포장 쌀은 최대 37%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 외 ‘첫수확 제주 노지감귤(5kg)’은 47% 할인된 7900원에, 산지에서 직접 발송하는 ‘아침이슬 경북 햇사과(10kg)는 6900원에 판매한다.
임학진 옥션 식품팀 팀장은 “최근 2주간 옥션 전체 베스트상품 내 햅쌀, 햇과일 등 관련 품목이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온라인몰에서도 햇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햅쌀 위크 프로모션을 비롯해 다양한 햇과일 특가 판매를 통해 고객들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