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한미약품 어디로?] “성실하게 안전관리조치 이행”

기사입력 : 2016년10월04일 12:39

최종수정 : 2016년10월04일 12:39

식약처 ‘올리타정 제한적 허가유지’ 발표...한미약품, 임상 계속 진행

[뉴스핌=박예슬 기자] 한미약품은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의 ‘올무티닙(올리타정)’ 제한적 허가유지 조치에 대해 "성실하게 안전관리조치를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오전 한미약품 본사에서 열린 올무티닙 기술수출 취소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 왼쪽부터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손지웅 연구개발 총괄 부사장, 김재식 최고재무책임자 <사진=뉴시스>

이날 오전 식약처는 중앙약심을 열고 최근 임상 과정에서 부작용이 일어난 한미약품의 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제품명 올리타)에 대해 중앙약심을 열고 허가를 유지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했다.

그 결과 기존 치료제로는 효과가 없어 더 이상 치료방법이 없는 말기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의사의 전문적 판단 하에 부작용 등을 고지한 뒤 동의를 받고 사용할 수 있는 ‘제한적 허가 유지’ 결정을 내렸다. 기존 올리타의 시판허가 자체는 계속 유지된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올무티닙의 약물 개발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은 “한미약품은 스폰서 변경 등을 통해 남은 임상을 한미약품 책임 하에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향후 개발 방안에 대해서는 분석 중이며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해 개발 방향을 확정하겠다”고 언급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현재 올무티닙 임상에 참여하고 있는 환자는 총 127명이다. 이 결과에 따라 향후 좀더 큰 규모의 임상3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베링거인겔하임이 올무티닙의 개발 중단을 선언한 이후 잔여 임상 및 개발은 한미약품의 책임 하에 진행되고 있다.

한편, 올무티닙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신약으로 국산 27번째 신약에 등록됐다. 식약처는 올무티닙에 대해 지난 5월 신속허가제로 임상2상 후 조건부 시판허가를 냈다. 지난해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과 약 8000억원대 올무티닙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으나 베링거 측이 개발 권리를 포기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