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다수 연내 금리인상 예상' 발언, 일본 증시엔 호재
[뉴스핌= 이홍규 기자] 29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간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산 합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동안 악재로 작용했던 도이체방크 등 유럽 금융주들에 대한 우려감이 후퇴하면서 오름세를 펼치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OPEC이 8년 만에 감산 합의를 선언한 데 따라 에너지 업종 위주로 상승하고 있다.
오전 11시 17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32% 상승한 1만6682.62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지수는 0.87% 뛴 1342.31엔을 지나는 중이다.
국제석유개발제석(인펙스)과 석유자원개발이 각각 7.5%, 9.7%씩 상승하고 있다.
간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연준 의원 다수가 연내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달러/엔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수출주들 역시 상승 탄력을 받으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보다 0.67% 상승한 101.32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도 소폭 오르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6% 상승한 2998.6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33% 뛴 1만501.76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35% 상승한 3242.1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여타 증시도 오름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0.56% 상승한 2만3748.7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77% 뛴 9794.79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1.09% 뛴 9294.85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