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북한 핵실험과 미국 금리인상,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악재가 겹치며 2000선으로 하락했다.
12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87포인트, 1.61% 하락한 2005.00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전 거래일대비 34.20포인트, 1.68% 떨어진 2003.67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30억원, 25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 중이며, 국내기관이 797억원 이상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13억원, 비차익이 83억원 이상 순매수로 197억4500만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4.45% 가장 큰 폭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제조업(-2.24%), 철강금속(-2.20%), 의료정밀(-2.14%) 분야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5.02% 하락한 14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POSCO도 각각 2.18%, 2.81% 낙폭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국제 유가 급락, 북핵 실험 등으로 3대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도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8.98포인트, 1.35% 하락한 656.01에 거래되고 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1.38% 하락한 1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머티리얼즈(-2.97%), 컴투스(-2.10%) 등도 하락세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