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포스코는 우리은행 지분 인수 검토설과 관련해 "현재 검토한 것이 없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는 포스코가 우리은행 4%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지분 인수 작업을 주관할 주관사 선정에 착수했다고도 전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부정했다. 해당 건은 이사회가 먼저 결정해야 할 사항으로, 포스코는 이달 예정된 이사회가 없다고도 덧붙였다.
정부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51.06% 중 30%를 쪼개파는 과점주주 매각 방식으로 민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분 4% 이상을 낙찰받은 투자자는 사외이사 추천권이 부여돼 행장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한편,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ICT는 우리은행과 KT, 한화생명 등이 주도하는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