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업종에 자금 쏠리면서, 다른 업종 수급이 빈 상황"
[뉴스핌=김선엽 기자] 동부증권은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IT 업종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 기회를 이용해 수급이 빈 다른 종목을 공략할 것을 주문했다.
남기윤 동부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은 IT 업종의 가파른 상승이라는 밴드왜건 효과로 이어졌다"며 "현 상황에서는 IT 업종의 밴드왜건 효과로 남겨진 현상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렇다고 화려한 파티의 끝을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며 관점을 달리하여 수급 공백을 활용하자는 것"이라며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IT 업종에 자금이 쏠렸던 만큼 상대적으로 다른 업종에 수급이 비어 있는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삭줍기' 대상 종목의 선별과 관련해선, ▲삼성전자 밴드왜건 효과가 발생한 시점부터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가 집중된 종목 중 ▲가격 매력이 있고 ▲매출액과 시가총액의 차이를 줄여나가는 종목을 주장했다.
남 연구원은 "최종 선정한 종목은 기아차, SK, 아모레G, LG전자 등 20개"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