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사격장 부지 토양오염 조사 결과…환경조사 후 2022년까지 반환
[뉴스핌=이영태 기자] 국방부는 5일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거곡리 소재 폐쇄 사격장 부지에 대해 토양오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금속에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사격장 부지 토양오염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지역은 비소 등 중금속에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그동안 제기돼 왔던 폐쇄 사격장 부지에 대한 중금속 오염 우려는 말끔히 해소됐다"며 "잔여부지에 대해 불발탄 제거작업과 환경오염조사를 실시한 후 2022년까지 반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가 서울대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과 함께 실시한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거곡리 소재 폐쇄 사격장 부지에 대한 토양오염 조사 결과.<자료=국방부> |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토양오염 조사는 파주지역 농민단체, 환경단체 등이 추천한 전문기관인 서울대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에 의해 실시됐다"면서 "조사를 수행한 서울대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은 국내 최고수준의 분석품질관리(QA/QC) 기법을 적용하여 결과의 정확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조사결과 비소, 납, 구리, 카드늄, 수은, 6가 크롬, 아연 등 중금속에 대한 모든 조사 항목에서 우려기준 이하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4월 사격장 부지 인근 수질오염 여부에 대한 공동조사 시 중금속 미검출을 확인한 이후 부지 자체에 대한 조사 결과도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으로써 그간 제기되어왔던 파주시 장단면 거곡리 소재 폐쇄 사격장 부지에 대한 중금속 오염 우려가 말끔히 해소되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