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통행량 전망
[뉴스핌=이광수 기자] 경찰청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범죄예방과 현장 치안력 강화, 교통관리에 중점을 둔 '추석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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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상황 [사진=뉴시스] |
1단계인 11일까지는 '스마트 국민제보' 애플리케이션에 접수되거나 주민이 요청한 범죄 취약요인을 점검해 개선한다.
연휴 기간 가정폭력 등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학대전담경찰관이 우려되는 가정을 미리 점검한다. 각 지역 자율방범대 등과 협조해 합동순찰과 범죄예방 캠페인도 벌인다.
2단계인 12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는 경찰력을 최대한 투입해 범죄 대응과 교통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주간에는 금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위주로 강도와 소매치기, 날치기 등 범죄예방에 나선다. 야간에는 골목 위주로 빈집털이나 성범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순찰과 검문, 교통관리 등 활동을 펼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추석연휴 귀성 기간이 이틀로 짧아 극심한 정체를 예상했다. 특히 추석 당일인 15일은 귀경과 성묘차량이 섞여 역대 최대교통량(529만대)을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고속도로 혼잡구간(16개 노선, 63개 구간)과 공원묘지와 전통시장 등 주요 혼잡지역 집중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또 영동과 경부, 서해안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암행순찰차 21대를 운용하고, 헬리콥터 16대와 무인비행선 4대 등을 투입해 교통관리에 나선다.
경찰은 종합치안대책 기간 중 제수와 선물용품을 구매하는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525개 전통시장 주변에서 주·정차를 허용한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