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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추천주] 한진해운 부담 던 대한항공…증권가 '주목'

기사입력 : 2016년09월04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09월05일 06:48

POSCO LG생활건강 한화테크윈 등도 추천돼

[뉴스핌=이광수 기자] ] 이번주(5~9일) 국내 증권사 6곳은 주간 추천주로 10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증권가는 한진해운 지원 부담을 던 대한항공에 주목했다. 

미래에셋대우와 하나금융투자는 동시에 대한항공을 주간 추천주로 선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채권단이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 자금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한진해운은 법정관리 신청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법정관리가 현실화 될 경우 한진그룹은 추가 자금 지원 부담을 덜게 될 전망"이라며 "4000억원의 추가 증자를 고려했던 대한항공도 현금 유출 리스크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이제는 실적에 따른 평가만 고려하면 된다는 것. 

하나금융투자 역시 대한항공에 대해 "한진해운 불확실성 해소와 영업환경 호조세로 주가 재평가가 전망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으로 1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순이익은 한진해운 손상차손으로 적자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POSCO역시 유안타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동시에 추천주로 꼽혔다. 유안타증권은 "중국 철강시장의 계절적 성수기를 앞둔 시점과 구조조정 기대감으로 하반기 상승이 예상된다"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투 역시 POSCO에 대해 "연결회사 포스코대우의 에너지강재 매출 증가와 기저효과로 무역부문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기대감과 원재료 가격 상승 등도 호재로 꼽았다. 

이 밖에도 LG생활건강과 한화테크윈, 한온시스템, 현대제철, 한화, NAVER, SK텔레콤, 코스맥스가 추천 종목으로 선정됐다.

대신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최근 이슈로 부각된 사드(THAAD)로 인한 면세점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3분기 화장품 면세점 매출이 순항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SK텔레콤을 추천주로 선정하며 "연말 약 4%대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글로벌 통신주 중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다"며 "저금리시대의 대안투자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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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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