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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IFA] 삼성전자 부스에 등장한 벤츠 E200..갤럭시로 '클릭'

기사입력 : 2016년09월02일 07:00

최종수정 : 2016년09월02일 07:12

디지털스마트키 분야 협업 선보여…자동차사업 성과

[독일(베를린)= 뉴스핌 황세준 기자]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삼성전자가 메르세데스 벤츠와의 협업 결과물을 공개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시 부스에 벤츠의 'E200'을 갖다 놓았다. 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벤츠의 스마트키로 활용되는 모습을 시연하기 위해서다. 

관람객들은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차 문이 열리는 모습, 스마트폰을 차량 내 무선충전 장치에 올려 놓아야 시동을 걸수 있는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측은 스마트폰을 스마트키로 황용화면 편리하고 보안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부스의 벤츠 E200 <사진=공동취재단>

삼성전자가 벤츠와 이같은 형태의 협업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 S2'를 폭스바겐 스마트키로 사용하는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관련업계는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관련 사업의 확대를 이번 IFA를 통해 본격 알리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IFA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 업계 CEO의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는데 주인공이 디터 제체 다임러 AG 이사회 의장 겸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부문 대표다.

제체 회장은 '최고의 모바일 기기, 우수한 타임머신으로서의 자동차'라는 주제로 자동차와 IT 기술의 융합을 논한다. 단, 삼성전자와의 협업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부스에서 '컨넥티드 오토' 디바이스도 소개한다. 자체 개발 운영체제인 '타이젠' 2.4버전과 퀄컴 스냅드래곤 쿼드코어 프로세서 기반으로 동작하는 이 장치를 차량에 장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각종 상태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컨넥티드 오토 장치가 운전자의 습관을 파악해 연료가 어떻게 낭비되고 있는지 스마트폰을 통해 알려주고 중요 부품들의 내구성이 다 하기 전에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이 장치는 GPS를 통해 차량의 위치를 상시적으로 파악하며 4G 통신을 수신해 차량 내에서 와이파이 핫스팟의 역할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IFA의 공식 주제는 연결성(커넥티비티)인데 삼성전자는 자동차 분야에서 커넥티비티 기술을 가진 기업임을 고객들에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 부스의 커넥티드오토 디바이스 <사진=공동취재단>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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