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박창민 후보의 대우건설 신임 사장 선임과 관련해 “산업은행은 후보 지명을 철회하라”며 저지 운동에 나섰다.
대우건설 노조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건설 사장 선임 과정이 공정한 경쟁이 아닌 정치 논리로 많은 의혹을 낳았다”며 “‘박창민 후보를 사장으로 추천한 것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건설 사장 선임 과정에 문제를 양산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도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우건설 노조가 박창민 후보의 사장 선임과 관련해 철회 운동을 펼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노조> |
노조는 이달 9일부터 대우건설 본사 1층에서 박창민 후보의 사장 추천을 반대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 후보 의결을 저지할 계획이다.
지난 8일 대우건설 이사회는 회의를 열어 박 후보를 신임사장에 최종 선임했다. 주총 의결을 거치면 박 후보은 공식 신임 사장에 오른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