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 DJ와에헤라디오, 견우와 직녀의 대결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복면가왕'에 레이디제인, 영화감독 봉만대, 이성배 아나운서, 배우 김선경이 깜짝 등장해 시선을 모으는 가운데 에헤라디오, 펜싱맨 등 2라운드 진출자들의 정체에 관심이 쏠렸다.
7일 방송한 MBC '복면가왕' 71회는 불광동 휘발유와 가왕 자리를 놓고 대결할 8인의 도전자들의 경합이 펼쳐졌다.
이날 '복면가왕'의 1라운드는 첫 무대는 호돌이와 비니시우스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로 무대 위에 올랐다. 비니시우스는 테이와 같은 달달한 목소리로, 호돌이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호돌이는 내공이 느껴지는 음색, 비니시우스는 풋풋한 보컬로 무대를 완성했다.
투표 결과 5표 차이로 호돌이가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비니시우스는 MBC 아나운서 이성배로 밝혀졌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복면가왕' 시즌2 MC 자리를 노리며 진행 솜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두번째는 견우와 직녀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높은음자리의 '저 바다에 누워'를 선곡했다. 먼저 견우는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맞서는 직녀는 청아하고 고혹적인 목소리로 감동을 안겼다.
투표 결과 66표 대 33표, 견우가 2라운드 진출자로 결정됐다. 2라운드에 진출한 견우는 몽니의 김신의로 추정되고 있다. 얼굴을 공개하게된 직녀는 뮤지컬배우 김선경이었다. 그는 매번 방송에서 악인 연기를 하며 '센 캐릭터'로 주목받았는데 방송에서 노래를 통해 웃는 얼굴을 보일 수 있게 돼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면가왕'에 출연한 배우 김선경과 레이디제인, 이성배 아나운서와 영화감독 봉만대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
세번째 무대는 양궁소녀와 펜싱맨이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라디의 'I'm in love'로 합을 맞췄다. 양궁소녀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펜싱맨은 여심을 사로잡는 목소리로 시선을 끌었다. 사랑에 빠진 남녀의 감정을 담아내는 두 사람의 무대가 감동을 안겼다.
이날 펜싱맨이 2라운드 진출자로 확정됐고 양궁소녀는 가수 레이디제인으로 밝혀졌다. 평소 예능에서 얼굴을 자주 비춘 레이디제인의 보컬 실력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복면가왕' 시청자들은 펜싱맨의 정체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정국으로 추정하고 있다.
네번째 대결은 에헤라디오와 DJ였다. 두 사람은 성진우의 '포기하지마'를 불렀다. 에헤라디오는 투박하지만 시원한 목소리로 가창력을 드러냈다. DJ도 상남자의 매력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투표 결과 에헤라디오가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DJ의 정체는 영화감독 봉만대로 밝혀졌다.
한편 에헤라디오는 가수 정용하로 점쳐지는 가운데 '복면가왕'의 현 가왕인 불광동 휘발유와 대결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