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갤럭시노트7] "물 속에서도 써지네!" 전세계서 온 노트 매니아 '원더풀'

기사입력 : 2016년08월03일 09:17

최종수정 : 2016년08월03일 09:23

언팩 행사에 전세계 이목 집중..1000여명 참석자 관심ㆍ호응도 높아

[뉴스핌=김신정 기자] 2일(현지시간) 오전 10시부터 문을 여는 미국 뉴욕 맨해튼 해머스타인볼룸에는 이른 아침 8시부터 길게 줄이 섰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삼성 갤럭시 노트7 언팩' 행사를 보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거래처와 미디어 기자, IT파워블로거들이 주로 초청된 이날 행사장에는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5인치대 대화면과 S펜을 탑재한 패블릿 스마트폰 '노트'시리즈의 6번째 제품인 갤럭시 노트7을 공개했다. 올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 S7과 통일하기 위해 숫자 '6'을 건너뛰고 '7'로 제품명을 정했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1000여명이 참석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었다. 행사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김신정 기자>

삼성전자는 노트 시리즈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 접목과 보안강화를 위한 홍채인식 기능, 한층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S펜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7을 전격 소개했다.

언팩 행사 시작시간인 오전 11시가 다가오자 리듬미컬한 음악과 형형색색의 영상이 멈추더니 무대 안 장막이 하나 둘 서서히 걷히며 블루재킷과 흰바지 등 캐주얼 정장을 입은 한 신사가 터벅터벅 걸어 나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총책임지고 있는 고동진 삼선전자 사장이었다. 고 사장은 관중들에게 인사를 시작으로 갤럭시 노트7 소개를 이어갔다.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삼성 갤럭시노트7 언팩 행사'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갤럭시 노트7외에 다양한 액세서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신정 기자>

고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오랜 준비 끝에 내놓은 갤럭시 노트7의 우수성을 알렸다. 홍채인식 기능과 그립감이 개선된 엣지 디스플레이 탑재,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S펜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갤럭시 생태계를 강조하며 관중들로부터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고 사장은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모든 가족이 갤럭시를 쓰고 있는 것을 보면 감정이 복받쳐 오를 정도로 고마움을 느낀다"며 "그 분들에게 어떤 이익을 돌려드릴 수 있을까 생각했고 이를 위해 TV나 냉장고, 세탁기 전부를 아우를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사장의 무대가 끝난뒤 사업별 책임자가 나와 갤럭시 노트7에 대한 구체적인 부연설명을 이어 나갔다. 함께 출시되는 '기어 VR'와 제품 외부에 USB 타입-C 포트를 탑재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헬스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와이어리스 이어폰과 한층 강화된 기어 핏2와 기어 아이콘X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다양해진 스마트폰 액세서리에 대한 관중들의 관심도가 높은 듯 보였다.

주요 소개 행사가 끝나자 마자, 여러대의 선반이 무대위에 올려지면서 갤럭시 노트7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언팩행사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곳에는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히 사람들이 찼고, 너도나도 갤럭시 노트7에 대한 사진찍기와 성능 확인에 여념이 없었다. 직접 기어 VR을 체험하며 소리를 지르며 신나하는 참석자도 있었다. 

방수기능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한켠 부스에선 직접 손에 쥔 갤럭시 노트7을 물속에 깊숙이 넣은 상태에서 S펜으로 숫자가 써지는 등의 신기함에 연거푸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갤럭시 노트7은 64기가바이트(GB) 단일 메모리 용량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오는 19일부터 미국과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갤럭시 노트7'은 블루 코랄과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블랙 오닉스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00만원 안팎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