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1.7% 성장 1조7197억원...상반기 매출 3조4790억원
[뉴스핌=박예슬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 2분기 국내외 사업 및 전 계열사의 고른 성장 속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9일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1조7197억원, 영업이익은 27.1% 증가한 30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아모레퍼시픽> |
이를 합한 2016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21.8% 성장한 3조4790억원, 영업이익은 29.1% 늘어난 7288억원을 달성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사업이 모두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은 1조4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2406억원으로 16% 증가했다.
이 중 국내 사업은 '설화수', '헤라' 등 럭셔리 부문과 '아이오페', '라네즈', '아리따움' 등의 브랜드 강화와 매스(생활용품) 부문의 신제품 출시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 1조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올랐고 영업이익도 1995억원으로 9% 증가했다.
글로벌 사업도 5대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나 오른 417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60%나 성장한 490억원을 달성했다.
로드숍 브랜드도 크게 성장했다. 업계 1위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오른 2136억원을, 영업이익은 107%나 급성장한 628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재기에 나선 에뛰드의 전략도 통했다. 매출은 31% 올라 84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이밖에 에스쁘아는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매출 9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에스트라도 매출 329억원으로 14% 성장, 영업이익은 406% 성장한 30억원을 기록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매출 194억원으로 25% 성장, 영업이익 48억원으로 24%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