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예고가 공개됐다.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가족의 행복을 위해 산으로 들어온 자연인을 소개한다.
27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산중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자연인 최종륜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자연인 최종륜 씨는 과거 대기업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중국 주재원으로 파견됐다. 잠잘 시간도 쪼개가며 쉬지 않고 일했지만 그가 성과를 올릴수록 동료들에게는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됐다. 급기야 회사라는 조직이 더이상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에 안정된 직장을 포기했다.
이후 그는 대기업에서 받은 퇴직금을 털어 중국 현지에 여행사와 무역회사를 차렸다. 그러나 호형호제하며 따랐던 중국 직원들이 사무실 집기, 휴대폰, 오토바이 등을 훔쳐 잠적하면서 믿음도, 돈도, 꿈도 모두 잃고 말았다. 견기디 힘든 배신감과 좌절감에 자살 시도라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기도 했다.
최종륜 씨는 만신창이가 되어 산을 찾았고, 그곳에서 가족을 돌아볼 마음의 여유가 생기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 특히 홀로 두 딸을 건사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다.
자연인은 농약에 민감한 아내를 위해 무공해 텃밭을 일구고, 자두광인 아내를 위해 전용 자두나무를 가꾸고, 여름 보양식을 만들어 주기위해 미꾸라지 보관소를 만드는 등 아내를 위한 산중낙원을 가꾸며 지낸다.
한편, 가족의 행복을 위해 꿈을 꾸는 자연인 최종륜 씨의 더 자세한 이야기는 27일 밤 9시50분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