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지표 호조속에 상승 마감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9포인트, 0.42% 상승한 2017.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한 때 2020선까지 치솟았다.
외국인은 486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7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주식형펀드 환매 물량으로 3007억원, 개인은 189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 2122억원 순매수다.
15일 코스피 <자료=대신증권 HTS> |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은행과 금융업, 보험, 운수창고 등이 1~2%대로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과 철강·금속, 섬유·의복 등은 1%대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에 이어 1.20% 오르며 151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한국전력과 현대차, 삼성물산등이 1%대로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NAVER는 1~2%대 내렸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미국 금리가 낮은 수준에서 머물고 있고 관련한 리스크 지표들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위험자산에게는 최고의 조합으로 여타 글로벌 증시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06포인트, 0.44% 내린 700.2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SK머터리얼즈가 3%내렸고, 로엔과 휴젤, 케어젠 등이 2%대로 하락했다. CJ E&M과 파라다이스, 이오테크닉스는 0~1%대로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