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1조원대의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옛 외환은행 본점의 매각절차에 착수했다.
옛 외환은행 본점 <사진=뉴시스> |
15일 하나금융 관계자는 "옛 외환은행 본점 매각을 위해 국내 회계법인 및 국내외 부동산전문 컨설팅업체 등에 매각 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며 "매각가는 1조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오는 8월 매각 주간사 선정을 마무리한 뒤 주간사가 투자제안서를 제출하면 3개월 내 매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1만 1750㎡(3500평) 규모의 옛 외환은행 빌딩은 지하 3층 및 지상 24층으로 현재 KEB하나은행 본점으로 사용 중이다. 매각 이후 오는 2018년 하반기 재건축이 완료되는 인근 하나은행 빌딩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