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순위] 롯데 단독 5위~7위 한화 3G차, LG 8위, 삼성 창단 첫 전반기 9위 ‘수모’. <사진= KBO 공식 홈페이지> |
[프로야구 순위] 롯데 단독 5위~7위 한화 3G차, LG 8위, 삼성 창단 첫 전반기 9위 ‘수모’
[뉴스핌=김용석 기자] 2위 NC 다이노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1위 두산 베어스를 1점차(4-3)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17안타를 폭발시킨 NC는 대타 이호준의 역전 결승 2루타로 승리해 1위 두산과 격차를 4.5게임으로 줄였다. 원종현은 시즌 2승을 수확했고 임창민은 16세이브를 거뒀다. 이날 두산은 홈런 3방(민병헌 1회 솔로 시즌 13호, 박건우 3회 솔로 시즌 12호, 양의지 4회 솔로 시즌 12호)을 기록했다.
3위 넥센 히어로즈는 kt 위즈를 10-5로 격파, 5연승을 내달렸다. 넥센은 이날 홈런 3방(윤석민 2회 솔로 시즌 10호, 고종욱 5회 투런 시즌 7호, 박정음 9회 투런 시즌 1호)을 터트렸고 맥그레거는 2승을 일궜다. ‘김상현 사건’으로 시끄러운 kt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하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4위 SK 와이번스는 KIA 타이거즈를 11-4로 꺾었다. 이날 고메즈는 연타석 홈런(1회 솔로, 3회 솔로 시즌 17호), 최정은 8회 만루 홈런(시즌 20호)를 쏘아 올렸다. 선발 문승원에 이어 4회부터 등판한 라라는 4.2 동안 7탈삼진 퍼펙트 투구로 3경기만에 한국 무대 첫승을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삼성 라이온즈를 연장 11회 승부 끝에 4-2로 승리, 단독 5위로 전반전을 마쳤다. 연장 11회초 황재균이 결승 투런포(시즌 16호)를 뽑아냈고 손승락은 시즌 3승, 김유영은 첫 세이브를 올렸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프로야구 원년(1982년)부터 KBO리그에 합류한 이후 가장 낮은 순위인 9위로 전반기를 끝내야 했다.
한화 이글스는 LG 트윈스를 7-4로 꺾고 109일 만에 7위로 도약했다. 한화 새 외국인 투수 에릭 서캠프는 4.1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무난한 데뷔전을 치뤘다. 이날 정근우와 이용규는 6안타를 합작했고 특히 정근우는 1루타,2루타, 홈런(6회 솔로 시즌 12호포)을 작성, 사이클링히트에 3루타가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로사리오도 7회 솔로포로 시즌 22호 홈런을 작성했고 송창식은 시즌 5승을 수확했다. 7위 한화와 단독 5위 롯데와의 격차는 3경기. 한화에 2연패를 당한 LG는 한화와 자리를 맞바꿔 8위로 떨어졌다.
KBO리그는 올스타 휴식기를 보낸 뒤 19일 후반기를 맞이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