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별도의 인력 구조조정 계획 없다"
[뉴스핌=강필성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실적이 부진한 브랜드를 정리하고 일부 브랜드를 통폐합하는 등 브랜드 조정을 단행키로 했다.
14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이날 열린 삼성물산 패션부문 하반기 전략회의에서 회사 측은 남성복 엠비오와 핸드백 브랜드 라베노바를 철수시키고 SPA브랜드 에잇세컨즈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내년 2월까지 엠비오, 라베노바 사업을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브랜드 철수는 실적 부진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대신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SPA브랜드 에잇세컨즈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물산패션부문은 로가디스는 컬렉션과 그린 등으로 나눠져 있던 라인이 하나로 통폐합되고 빈폴키즈를 빈폴맨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서 거론된 인력 구조조정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 되고 있있어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자는 결론이 났다”며 “하지만 별도의 인력 구조조정은 이뤄지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