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코너 맥그리거(사진) “난, 다시 굶주린 상태... 디아즈에 두번의 실패는 없다" . <사진= 코너 맥그리거 sns> |
UFC 코너 맥그리거 “난, 다시 굶주린 상태... 디아즈에 두번의 실패는 없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8월 21일(한국 시간) UFC 202 메인이벤트 웰터급 경기에서 네이트 디아즈와 대결을 벌이는 코너 맥그리거가 지난번의 패인에 대해 밝혔다.
코너 맥그리거는 ESPN 바디 이슈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배우고 있다. 또 여전히 배울 것이다. 지난번 네이트 디아즈와의 경기때는 체중을 잘못 관리한 것 같다. 영양사와 함께 체중 조절을 했는데 경기를 9일 앞두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가 됐다. 그렇게 체중이 늘었다 줄었다 하면서 몸이 많이 안 좋았다. 하루에 스테이크 2개를 먹고 두번의 아침을 먹었다. 커피와 쿠키 같은 것도 먹으면서 6~8시간씩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는데 당시 내 몸이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털어 놨다.
이어 코너 맥그리거는 “지난 번 경기때는 밥도 많이 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경기에 임했다. 싸움이란 원래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한 것이고 굶주림 때문에 싸우기 마련인데 그러지 못했다. 그 경기에서 배운 교훈은 그것이다. 나는 다시 굶주림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번 대회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지난 3월 UFC 196에서 코너 맥그리거는 디아즈에게 2라운드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패한 바 있다.
코너 맥그리거는 “내 안의 아일랜드의 유전자가 나에게 큰 도움이 된다. 나는 강하게 태어났고 내 몸에 흐르는 아일랜드인의 피가 나를 강하게 만든다고 믿는다. 우리는 전사의 집안이다. 내가 아일랜드인이라서 이 길을 갈수 있었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말싸움에 대해서도 그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맥그리거는 “말싸움도 전투의 또다른 향태다, 그래서 100%로 몰입한다. 경기의 일부이며 비즈니스의 일부이다. 말로 먼저 이기게 되면 정신적으로 이기는 것이 돼 결국 실제 승리로 이어진다. 그것이 상대를 물리치는 3가지 방법(말, 정신, 신체)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너 맥그리거는 ESPN ‘바디 이슈’에서 인터뷰와 함께 알몸을 공개했다. UFC 선수로는 존 존스가 2011년, 론다 로우지는 2012년, 미샤 테이트는 2013년에 누드로 이 매체에서 화보 촬영를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