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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ㆍ캐딜락, 플래그십 모델 ‘훨훨'…존재감 높인다

기사입력 : 2016년07월01일 13:57

최종수정 : 2016년07월01일 13:57

올뉴XC90 570여대 계약…올해 판매 목표 절반 달성
캐딜락 CT6, 자체 사전계약 역사상 최고 수준

[뉴스핌=송주오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와 캐딜락이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각각 올뉴XC90과 CT6를 사전계약에서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으로 보이고 있는 것. 양사는 플래그십 모델의 인기를 발판삼아 브랜드 파워와 성장을 함께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일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올뉴XC90은 최근까지 570여대의 물량을 확보했다. 올해 목표량인 1000대의 과반을 사전계약으로 달성했다.

볼보코리아가 올뉴XC90에 거는 기대감은 상당하다. 올뉴XC90의 목표 판매량은 지난해 연간 판매량(4238대)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플래그십 모델임에도 볼륨 모델 수준의 판매량을 기대하는 것이다.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올뉴XC90이 사전계약에서 570대 가량의 물량을 확보해 올해 목표량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올뉴XC90은 디젤과 가솔린,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구성됐으며 2.0ℓ 직렬 4기통 트윈터보(디젤), 수퍼차저 터보(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다. PHEV 모델인 T8은 제로벡(시속 0km→100km 도달 시간)이 5.6초에 불과할 정도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아울러 안전의 대명사답게 최첨단 기술로 안전 성능도 높였다. 올뉴XC90은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 II를 기본으로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과 시티 세이프티 등을 적용했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대당 1억원이 넘는 PHEV 물량이 17%로 수요가 상당히 높다"면서 "이달 초 본격 출고되면 다시 한 번 계약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캐딜락도 플래그십 모델 CT6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캐딜락은 지난 3월부터 CT6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수백대의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GM코리아>

캐딜락은 올해 대대적인으로 라인업을 교체하고 있다. ATS, CTS로 짜인 단출한 구성에서 고성능 라인업 V 시리즈를 추가하고 플래그십 모델을 더했다. 이 중 올해 가장 기대하는 모델이 플래그십인 CT6다.

CT6는 지난 3월부터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회사 측에선 정확한 물량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수백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캐딜락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886대인 점을 고려하면 '대박'이다.

국내에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인 CT6는 3.6ℓ V6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39.4kg·m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효율성을 높였다.

캐딜락 관계자는 "올 초 출시한 ATS-V가 소량이긴 하지만 초도물량이 완판됐다"며 "CT6도 역대 사전계약 물량 중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어 전체적인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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