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인터넷과 동시 구매자도 늘어...하반기 성능 향상된 제품 출시
[뉴스핌=심지혜 기자] KT는 지난해 2월 출시한 ‘기가 와이파이 홈(GiGA WiFi home)’의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기가 와이파이 홈’은 최고 867Mbps의 무선 속도를 제공하는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다. 무선네트워크 표준인 802.11.ac 규격을 지원하며 기존의 일반와이파이에 비해 커버리지(범위)가 넓고 최대 속도가 빠르다.
가송신 출력세기가 기존 대비 2배(17dBm) 높고, AP(Access Point)의 메모리 용량도 2배로 많아 온 가족이 이용해도 속도가 떨어지지 않고, UHD TV 등 대용량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서비스와 동시에 사용해도 느려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KT는 ‘기가 인터넷’과 ‘기가 와이파이 홈’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인터넷상품 가입 패턴은 물론 인터넷 서비스 이용 행태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해 상반기 61%였던 기가 인터넷·기가 와이파이 홈 동시판매율이 지난 5월 기준 90%대로 상승했다.
모바일 상품과의 연계도 늘었다. 모바일과 기가 인터넷을 결합한 고객 중 60% 이상이 ‘기가 와이파이 홈’까지 결합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는 메가 고객 대비 2.3배 가량 많은 수치다.
또한 지난 3월 기준, 기가 서비스 이용 고객은 월 평균 113GB(다운로드)의 데이터를 사용했으며 이는 메가 서비스 이용 고객보다 50% 이상 많은 양이다. 웹하드와 OTT서비스 이용도 메가 인터넷보다 크게 늘었다.
KT는 하반기 중 기가 와이파이 홈 보다 빠른 속도와 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프리미엄급 와이파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2월 출시한 ‘기가 와이파이 홈(GiGA WiFi home)’의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KT>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