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서거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향해 "개인의 영달보다 대의와 공적 가치가 늘 먼저였던 분"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리님은 제게도 멘토 같은 분이셨다"고 회상하며 고인과의 각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특히 고인이 민주당 대표로 재임할 당시를 떠올리며 "제게 정치 입문을 권하며 자신의 지역구까지 내어주겠다고 하셨다"며 "그만큼 공적 가치를 우선시했던 고인의 삶의 무게를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고자 하셨던 그 걸음의 무게를 잊지 않겠다"며 "총리님께서 평생을 바쳐 지키고자 하셨던 민주주의와 평화, 그 뜻을 굳게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총리님, 진심으로 감사했다. 편히 안식하시길 마음 다해 기원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베트남 출장 중 별세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조문 첫날인 27일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는 정계 인사를 포함해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된 빈소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의 조화가 놓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의 조화 역시 속속 도착했다.
공식 조문은 오후 12시 30분부터 시작됐다. 조문 시작에 맞춰 온 추모객들은 장례식장 입구에서 대기한 뒤 순서에 따라 빈소로 들어가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 전 총리 장례는 오는 31일까지 5일간 기관장·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상임 장례위원장은 김민석 총리가 맡는다. 시민사회 및 정당 상임공동 장례위원장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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