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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원구성 협상…여당·대통령 자세 변화해야"

기사입력 : 2016년06월08일 11:43

최종수정 : 2016년06월08일 11:43

"새누리당 자세, 대결 자초하는 것"

[뉴스핌=장봄이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8일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새누리당과 실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자세 변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천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여당이) 다수를 형성한 야당을 무시하고 개원도, 표결도 못하게 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원칙과 상식, 법에도 어긋나는 억지일 뿐"이라며 "이런 새누리당의 자세는 국민의 열망을 외면하고 대결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어제 안철수 대표의 제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환영했고,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17,18,19대 때 의장 투표를 보면 각 당이 후보를 경선으로 선출하고 합의했음에도 (그 외에) 많은 분들이 득표한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의장에 대해 사전 합의한 적이 없다. 새누리당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한 적도 없다"면서 "양당에서 후보를 내면 그때 가서 자율투표를 하자는 것"이라고 거듭 제안했다.

그러면서 "의장 경선을 두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불안해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국민의당은 캐스팅보터가 아닌 리딩파티로서 역할을 하기위해 (후보 우선선출을) 제안한 것이다. 새누리당이 (현재 제안들을) 받아들이면 모든 것은 된다. 새누리당의 화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회의에서 "오늘 오전에 정부가 조선업과 해운업 구조조정 추진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 발표를 면밀히 검토하고 지원할 것은 하겠지만 무책임한 접근에 대해서는 냉정한 비판으로 따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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