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민의당 '국회의장 자유투표' 제안…더민주 '수용' vs 새누리 '반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철수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순차적 방식으로 해결하자"

[뉴스핌=김나래 기자] 국민의당은 7일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분리하고 국회의장부터 본회의 자유투표로 선출하자고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논란 끝에 이를 수용했지만 새누리당은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한꺼번에 하려니 복잡해진다"며 "의장부터 하면 부의장은 쉽고, 그 다음에 상임위원장을 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제안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국민의당 주장은 먼저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국회의장 후보를 내놓고 본회의에서 자유투표로 의장을 선출하자는 것이다. 어느 당도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국민의당이 의장을 고르겠다는 주장인 셈이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의장 후보를 내면 먼저 의장을 선출하고 그러면 일단 원은 구성되는 것"이라며 "당을 보든 후보를 보든 우리 당이 (의장을) 결정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민주는 국민의당 제안에 대해 의총을 열고 논란 끝에 수용하기로 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국민의당 제안을 들은 더민주 김종인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당 쪽에서 새로운 제안을 해주셔서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김 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원구성을 놓고 의장을 양당이 투표로 결정을 하자는 것은 기본적으로 유권자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결과"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결국 비공개로 진행된 의총 결과 더민주는 국민의당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의총 결과 브리핑에서 "4.13 총선 민의를 존중해 원내 제1당이 국회의장을 맡아야 한다"며 "그 방법으로 시한을 지키고, 논쟁을 없애기 위해서 국회의장 자유투표 제안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사진=뉴시스>

반면 새누리당은 두 야당의 제안에 대해 반대했다.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당의 '국회의장 자유투표'제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연락받은 바 없다"며 "의장 선출은 관례대로 (여야) 합의하에 표결처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국회의장과 상임위별 위원장직을 연동해 협상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